속보=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설계공모(본보 지난 2·4일자 2면, 11일자 1·2면 보도)의 당선작은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컨소시엄의 ‘모노리스(MONOLITH), 1,000년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청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19개 업체가 참여, 7개 작품이 제출됐다. 앞서 도는 지난 8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당선작 1점과 입상작 4점을 선정한 바 있다.
당선작인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컨소시엄의 ‘MONOLITH’는 신청사의 상징성을 확보하면서 내부와 외부공간의 관계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자에게는 ‘청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수행권이 부여된다. 설계 비용은 146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2등은 ㈜해안종합건축사무소 컨소시엄, 3등은 ㈜희림종합건축사무소 컨소시엄, 4등은 ㈜에이치케이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5등은 신디자인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에게 돌아갔다. 입상자에게는 총 1억 원 규모의 보상비가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이준호 도청이전추진단장은 “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하여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청사를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는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공공청사용지’내에 건립된다.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