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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이야기]“잠자리 날개 같다”<1268>
‘잠자리 나는 듯’이란 잘 차려입은 여자의 멋진 자태를, ‘잠자리 날개 같다’란 천 따위가 속이 비칠 만큼 매우 얇고 고움을, ‘잠자리 눈곱’이란 북한어로 지극히 적은 양을, ‘잠자리 부접대듯 한다’란 어떤 일을 ...
2025-01-22 12: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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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이야기]“나비 날개에는 색소가 아닌 구조색이 있다”<1267>
옛날 사람들은 곱디고운 색과 무늬를 뽐내는 나비에서 물감을 뽑아보려고 무척 애를 썼는데 성공했을까?
자, 붉은 꽃잎을 따서 두 손가락으로 으깨보고, 또 노랑나비 날개를 문질러 보라. 꽃잎에서는 빨간 색소...
2025-01-15 1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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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이야기]“거미는 농사짓는 데 매우 고마운 익충이다”<1265>
거미는 생활방식으로 3가지로 나눈다. 첫째로 나뭇가지 사이나 돌 틈, 구석진 곳 등에 그물을 치는 놈, 둘째로 한 자리에 머물러 사는 땅거미나 물거미, 셋째로 돌아다니다가 먹을 것을 발견하면 잡아먹는 떠돌...
2024-12-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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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이야기]“산 사람 입에 거미줄 치랴”<1263>
‘거미 새끼 풍기듯(흩어지듯)’이란 알에서 막 깨난 거미 새끼들이 온 사방으로 흩어진다(풍긴다)는 뜻으로, 많은 사람이나 물건이 일시에 여러 방향으로 퍼져나감을 빗댄 말이다. ‘거미알 까듯(슬듯)’이란 거미...
2024-12-04 12: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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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이야기]“힘센 앞다리로 먹이를 덮치다”<1260>
사마귀는 육식동물로 몸길이 60~85㎜로 몸빛은 녹색이거나 연갈색이고, 암컷은 수컷보다 훨씬 크다. 머리는 역삼각형(밑변을 위로, 꼭짓점을 아래로 한 삼각형)으로 몸에 비해 작고, 더듬이는 매우 가늘며, 머리...
2024-09-25 10: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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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이야기]“버마재비가 수레를 버티는 셈”<1259>
‘당랑(螳螂, 버마재비/사마귀)이 수레를 버티는 셈’이란 버마재비와 같은 작은 벌레가 감히 수레에 맞서려고 하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힘에 부치는 엄청난 상대에 맞서려는 무모한 짓임을, ‘버마재비 매미 잡...
2024-09-18 11: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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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이야기]“달팽이 뿔 위에서 싸운다”<1258>
달팽이는 한 쌍의 큰 더듬이(대촉각)가 있고, 그 아래에는 작은 더듬이(소촉각) 둘이 있다. 간들거리는 대촉각 끝에는 똥그란 달팽이 눈이 올라앉았으니 물체를 잘 보지는 못하고, 오직 명암을 분별한다. 그리고...
2024-09-11 10: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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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이야기]“달팽이 눈이 되다”<1257>
“달팽이도 집이 있다.”란 “까막까치 집이 있다.”라는 속담과 마찬가지로 달팽이도 집이 있는데 하물며 사람이 어찌 집이 없겠는가를, “달팽이 눈이 되다.”란 핀잔을 받거나 할 때 움찔하거나 겸연쩍어함을, “달...
2024-09-04 13: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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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이야기]“우렁이 논법에 대하여”<1256>
제초제를 쓰지 않고 벼 논의 김(잡풀)을 오리가 먹어 치우게 하는 ‘오리농법’과 남미(남아메리카)에서 들여온 ‘섬사과우렁이’로 하여금 뜯어먹게 하는 ‘우렁이농법’이 있는데 우렁이농법으로 키운 볍쌀을 흔히 ‘...
2024-08-28 13: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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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이야기]“매미의 삶에 대하여”<1255>
알 상태로 1년이 지난 뒤 비 오는 날에 서둘러 부화한 흰 유충은 땅바닥으로 떨어져, 부드러운 흙을 센 다리로 20~30cm쯤 파고 들어가, 나무뿌리 수액을 빨아먹으며 7년을 자란다. 4번을 잠자고(허물을 벗고) ...
2024-08-07 13:3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