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를 6개월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앞질렀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에게 1월3주차 정당 지지도를 물은 결과, 국민의힘은 1월2주차 주간 집계 대비 5.7%포인트 높아진 46.5%를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은 3.2%포인트 낮아진 39%를 기록했다. 양당 간 차이는 7.5%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밖이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은 지난 7월3주차(국민의힘 42.1%, 민주당 33.2%) 이후 6개월 만이다.
조국혁신당은 4.2%(0.6%포인트↓), 개혁신당 1.9%(1.5%포인트↓), 진보당 0.7%(0.7%포인트↓), 기타 정당 1.2%(0.9%포인트↓), 무당층 6.5%(0.1%포인트↓)다.
한편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이 7.4%포인트 낮아진 48.6%를 기록했다.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는 6.4%포인트 하락한 46.2%였다. 두 의견 간 차이는 2.4%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잘 모름은 5.2%를 보였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는 12월4주차 첫 조사에서 ‘야권 정권 교체론’이 ‘여당 정권 연장론’보다 2배 가량 우세한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두 의견 격차는 매주 좁혀지며 한 달 만에 정권 연장 대 정권 교체 프레임이 팽팽하게 맞서는 흐름이 전개됐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 유선 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율은 7.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