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아시아 학생들의 바둑 최강자를 가린 2024년 제10회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지난달 31일 양양군실내체육관에서 개막, 지난 1일까지 이틀간 국내외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올해 대회는 주최국인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몽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지난해보다 2개국이 늘어난 8개국에서 선수들이 출전해 아시아 학생바둑 왕중왕을 가렸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8개국 국기를 내걸어 선수단들의 자긍심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고등부 이상우 △고학년부 김서훈 △저학년부 조아인 △꿈나무A 정하은 △꿈나무B 신주아 △초등유단자부 최강우 △유치부 최강부 유홍희(중국) 선수가 부문별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식 양양군체육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이번 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다양한 대회 유치와 함께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장섭 양양군바둑협회장은 “연이은 아시아평화학생바둑대회 개최를 통해 양양군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