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이코노미 플러스]올해 최고의 재테크는 비트코인·금 … 국내 주식은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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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재테크 수단별 수익률 비교

◇올해 재테크 수단별 수익률. 자료=대신증권

올해 들어 투자자에게 가장 쏠쏠한 수익을 안긴 재테크 수단은 ‘비트코인’과 ‘금’이었다. 반면 국내 주식은 마이너스 수익률로 실망감을 안겼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1일까지 재테크 수단별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비트코인(달러)이 30%대의 우수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데스크 기준 이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4만4,184.37달러에서 5만7,643.25달러로 30.46% 올랐다.

한국금거래소 기준 국내 금 거래 도매가격은 같은 기간 1돈(3.75g)당 36만7,000원에서 46만3,000원으로 올라 26.16%의 상승률을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가 가시화된 가운데 실질금리 하락 기대감 영향이다.

반면 코스피200 지수에 연동하는 대표적인 상장지수펀드(ETF) 'KODEX 200' 수익률은 마이너스 7.54%로 대조를 이뤘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5.34% 하락해 G20 국가 주요 지수 중 러시아(-15.00%), 멕시코(-10.79%), 중국(-7.14%)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조승빈 대신증권 자산배분팀장은 "8월 초 경기 침체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경기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인공지능(AI)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나타난 엔비디아의 조정이 국내 반도체 업종의 주가 하락으로 연결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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