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지역 소멸 위기…어떻게 극복하나]“주민들이 도심 재개발 아이디어 내면 행정은 재정 확보·지원 역할 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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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하시 준 다카마쓰시 도시계획과장

다카마쓰시 도시계획과 '타카하시 준' 도시계획과 과장.

타카하시 준 다카마쓰시 도시계획과장은 “다카마쓰는 국가가 예상하고 있는 평균 인구 추이보다 굉장히 낮은 수치의 인구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사실상 유지에 가깝다” 면서 “인구감소율이 낮게 유지되는 이유 중 하나는 다카마쓰가 매력적인 도시로 인식돼 젊은층의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이라고 자부했다.

그는 ‘편리한 도시’가 다카마쓰의 매력이라고 소개했다.

타카하시 과장은 “도심과 철도역 등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일 수 있도록 도시 계획을 짠다. 편의성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라면서 “마루가메마치 상점가를 도시 계획의 중심에 넣고 여러 계획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마루가메마치 재개발의 성공 과정에서 행정의 역할은 든든한 재정지원 이라고 강조했다.

타카하시 과장은 “마루가메마치 상점가 등 도심 재개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재정 확보, 특히 국비를 확보하는 것이었다”며 “국가의 보조금을 확보하면서 시의 재정, 현의 재정 그리고 민간의 재원을 합쳐 개발할 수 있었다. 상인들이 조합을 통해 재개발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자율적으로 내면 시청 등 행정기관은 이를 지원하고 승인하는 역할 분담을 해왔다”고 밝혔다.

강원일보사 취재팀이 다카마쓰시 도시계획과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일본=박승선기자

이 기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지역 언론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아 취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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