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월정사, 본보 제19회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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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1일 ‘제19회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인 멕시코’
- 퇴우 정념 주지스님,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공식 초청 받아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사무국 예카테리아 자글라디나 사무총장과 이토 겐세이 부총장이 지난 5월, ‘2024 월드서밋’에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과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을 공식 초청하는 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월정사를 방문한 모습. 사진=강원일보 DB

속보=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과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멕시코 누에보 레온(Nuevo Leon) 주에서 개최되는 ‘제19회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인 멕시코’ 행사에 참석한다.

박진오 사장은 2022년 평창에서 개최된 ‘제18회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강원’의 주최자 자격으로, 퇴우 정념 스님은 당시 참가자들을 월정사로 초청해 전통 사찰음식을 대접한 갈라디너를 선물한 인연으로 이번에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사무국의 공식 초청(본보 5월28일자 4면 보도)을 받게 된 것이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은 1999년 고(故)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 소련 대통령이 세계 평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로 창설한 단체로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모여 인류가 직면한 전 지구적인 어젠다를 논의하는 세계 자유·평화 네트워크의 장이자 세계 최고 권위의 평화 이벤트이다.

이번 월드서밋에서 퇴우 정념 스님은 18일 ‘종교 간 대화’ 세션과 20일 ‘AI 윤리’ 세션의 토론자로 참여해 평화 구축을 위한 종교의 역할과 AI 시대의 윤리적 과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눌 예정이다. 박진오 사장은 18일 개회식에서 호세 라모스 호르타 동티모르대통령 등과 함께 개막 연설에 나선다.

이어 멕시코 현지 젊은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음의 평화’를 주제로 마련되는 유스 프로그램에는 퇴우 정념스님이 강연자로, 박진오 사장이 사회자로 각각 참여해 멕시코 미래 세대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퇴우 정념 스님은 “서로 다른 종교, 문화,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평화로운 공존과 연대 의식 회복을 위한 대화를 나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월드서밋 참석을 통해 인류의 평화와 공존을 위한 불교의 지혜를 나누고, AI 시대의 윤리적 문제 해결을 위한 혜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월드서밋 행사에는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오스카르 알아스산체스 코스타리가 공화국 전 대통령을 비롯한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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